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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을 받고 어떤 약을 먹어야 할지 고민되시나요?
당뇨 약은 작용 원리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며, 각자의 상황에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주요 당뇨 약의 종류와 특징, 부작용까지 쉽게 비교해드릴게요.
메트포르민, 첫 선택약
메트포르민은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먼저 처방되는 약입니다.
간에서 포도당 생성을 억제하고,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를 증가시켜 혈당을 낮춥니다.
💊 메트포르민의 장점
• 저혈당 위험이 낮습니다
• 체중 증가가 거의 없습니다
• 가격이 저렴합니다
•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 주의할 점
초기에 설사, 복부 불편감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서방형 제제를 선택하거나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나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설포닐유레아, 강력한 혈당 강하
설포닐유레아는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약입니다.
글리메피리드, 글리피지드, 글리벤클라미드 등이 여기에 속하며, 빠른 혈당 강하 효과를 보입니다.
✅ 이런 분께 적합합니다
• 췌장 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초기 당뇨 환자
• 빠른 혈당 조절이 필요한 경우
•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는 환자
❌ 단점과 부작용
가장 큰 단점은 저혈당 위험입니다.
식사를 거르거나 운동량이 많을 때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요.
또한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장기 복용 시 췌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혈당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DPP-4 억제제, 부작용 적은 선택
DPP-4 억제제는 혈당이 높을 때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똑똑한 약입니다.
시타글립틴, 빌다글립틴, 삭사글립틴 등이 대표적이며, 하루 1~2회 복용합니다.
🌟 주요 특징
• 저혈당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 체중 증가가 없습니다
• 하루 1회 복용으로 편리합니다
• 부작용이 적어 내약성이 좋습니다
💰 고려사항
다른 당뇨약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혈당 강하 효과는 메트포르민이나 설포닐유레아보다 다소 약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안전성이 높아 노인 환자나 저혈당이 우려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SGLT-2 억제제, 심장에도 좋은 약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막아 소변으로 당을 배출시킵니다.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카나글리플로진 등이 있으며, 최근 주목받는 약입니다.
❤️ 심혈관 보호 효과
단순히 혈당만 낮추는 것이 아닙니다.
심부전 악화를 예방하고, 신장 기능 보호 효과가 입증되었어요.
체중 감소(2~3kg)와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여러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주의해야 할 부작용
• 요로 및 생식기 감염 위험 증가
• 탈수 가능성 (충분한 수분 섭취 필요)
• 당뇨병성 케톤산증 드물게 발생 (정상혈당 케톤산증 포함)
특히 케톤산증은 혈당이 정상에 가까울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몸이 아프거나 수술, 금식 등으로 식사량이 줄어들 때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해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 대부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GLP-1 유사체, 체중 감소 효과
GLP-1 유사체는 대부분 주사제로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경구 복용이 가능한 제제도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리라글루타이드, 세마글루타이드, 듀라글루타이드 등이 있으며, 주 1회 또는 하루 1회 주사하거나 복용합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 탁월한 체중 감량 효과
평균 3~5kg의 체중 감소 효과가 있어요.
비만한 당뇨 환자에게 특히 유용하며,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입증되었습니다.
저혈당 위험이 낮고, 혈당 조절 효과도 우수합니다.
💉 불편함과 부작용
대부분 주사제라는 점이 단점이지만, 경구용 제제가 나오면서 개선되고 있습니다.
초기에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요.
낮은 용량부터 시작해 천천히 증량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도 고려해야 할 점입니다.
인슐린, 필수 치료제
인슐린은 제1형 당뇨병의 필수 치료제이며, 제2형 당뇨병에서도 경구약으로 조절이 안 될 때 사용합니다.
작용 시간에 따라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으로 나뉩니다.
🔍 인슐린의 종류
• 초속효성/속효성: 식사 직전 투여, 식후 혈당 조절
• 중간형: 12시간 정도 지속, 하루 1~2회
• 지속형: 24시간 지속, 기저 인슐린 보충
• 혼합형: 속효성과 중간형 혼합
📝 사용 시 주의사항
저혈당이 가장 큰 위험입니다.
용량 조절이 까다롭고, 혈당 측정을 자주 해야 해요.
체중 증가가 있을 수 있으며, 주사 부위를 매번 바꿔야 합니다.
하지만 혈당 강하 효과는 가장 강력하며, 제한 없이 용량을 증량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당뇨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당이 정상화되면 약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Q2. 여러 약을 함께 먹어도 되나요?
네, 작용 기전이 다른 약들을 병합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메트포르민 + DPP-4 억제제, 메트포르민 + SGLT-2 억제제 등의 조합이 흔합니다.
Q3. 약을 먹는데도 혈당이 안 떨어져요
약 복용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며, 필요시 약을 추가하거나 용량을 조절합니다.
Q4. 저혈당 증상이 오면 어떻게 하나요?
즉시 사탕, 주스 등 빠른 당을 섭취하세요.
15분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다시 섭취하고, 심한 경우 응급실을 방문합니다.
Q5. 약을 깜빡하고 안 먹었어요
생각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우면 건너뛰세요.
절대 2회분을 한 번에 복용하지 마세요.
Q6. 당뇨약 부작용은 언제까지 지속되나요?
대부분의 소화기 증상은 2~4주 내에 호전됩니다.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의사와 상담해 약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Q7. 임신을 계획 중인데 약을 바꿔야 하나요?
네, 반드시 임신 전에 의사와 상담하세요.
대부분의 경구약은 임신 중 사용이 제한되며, 인슐린으로 변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8. 신장이 안 좋은데 어떤 약이 안전한가요?
DPP-4 억제제 중 일부(리나글립틴)나 SGLT-2 억제제가 비교적 안전합니다.
메트포르민은 신기능 저하 시 사용이 제한되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 꼭 기억하세요!
✔ 당뇨약은 작용 원리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개인의 상태에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 메트포르민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1차 선택약입니다
✔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는 심혈관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 저혈당 위험이 높은 약(설포닐유레아, 인슐린)은 신중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약물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운동을 병행해야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부작용이 있거나 혈당 조절이 안 되면 의사와 상담해 약을 조정하세요
✔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하지 마세요
당뇨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며,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의료진과 긴밀히 소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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