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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보고 '지방간' 진단에 깜짝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지방간은 초기에 발견하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지방간의 주요 증상부터 검사 수치 해석법, 그리고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관리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지방간이란 무엇인가요?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 간은 지방이 5% 미만인데, 지방간은 5% 이상의 지방이 쌓여 있는 경우를 의미해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주요 원인이에요.
최근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지방간을 갖고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간염, 간경화, 심지어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지방간의 주요 증상
💡 지방간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침묵의 질환'이라고도 불려요.
경미한 단계의 증상
지방간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오른쪽 윗배(간 부위)의 묵직한 느낌이나 불편함
• 만성적인 피로감과 권태감
• 소화불량과 식욕부진
• 전신 무력감
진행된 단계의 증상
지방간염이나 간경화로 진행되면 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 황달(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함)
• 복부 팽만감과 복수
• 체중 감소
• 구토와 메스꺼움
⚠️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지방간 진단 수치 해석
지방간을 진단하는 주요 검사 수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확인할 때 참고하세요.
간수치 검사 (간기능 검사)
AST(GOT)
• 정상 범위: 0~40 IU/L
•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방출되는 효소
• 40 이상이면 간 손상 의심
ALT(GPT)
• 정상 범위: 0~40 IU/L
• AST보다 간 손상에 더 특이적인 지표
• 지방간에서 가장 먼저 상승하는 수치
GGT(감마지티피)
• 정상 범위: 남성 11~63 IU/L, 여성 8~35 IU/L
•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에 유용
• 담도 질환에서도 상승
영상 검사
📊 복부 초음파: 가장 기본적인 지방간 진단 검사로, 간의 밝기 증가로 지방간을 확인합니다.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돼요.
📊 CT/MRI: 더 정밀한 진단이 필요할 때 시행하며, 지방 축적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지방간 중증도 분류
• 경증: 간세포의 5~33%에 지방 축적
• 중등도: 간세포의 34~66%에 지방 축적
• 중증: 간세포의 66% 이상에 지방 축적



지방간 관리 방법
✅ 지방간은 약물치료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입니다. 실천 가능한 방법들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Step 1: 체중 감량
현재 체중의 7~10% 감량을 목표로 하세요. 예를 들어 70kg이라면 5~7kg 정도를 빼는 것이 적절합니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오히려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한 달에 2~4kg 정도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 좋아요.
Step 2: 식이요법
피해야 할 음식
• 튀김, 삼겹살 등 고지방 음식
• 흰쌀밥, 빵, 면 등 정제 탄수화물
• 탄산음료, 과자, 케이크 등 단순당
• 과도한 과일 섭취 (과당도 지방으로 전환됨)
권장 음식
• 현미, 귀리, 통곡물
• 채소류 (특히 녹색 잎채소)
• 등 푸른 생선 (오메가 3 풍부)
• 두부, 콩류 등 식물성 단백질
Step 3: 운동 습관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세요.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좋습니다.
주 2~3회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량이 증가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지방간 개선에 더욱 효과적이에요.
Step 4: 금주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완전한 금주가 필수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도 음주는 간 손상을 가속화하므로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아요.



정기 검진 주기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경증 지방간
• 6개월~1년마다 간기능 검사
• 1년마다 복부 초음파 검사
• 생활습관 개선 후 호전 여부 확인
중등도 이상 지방간
• 3~6개월마다 간기능 검사
• 6개월마다 복부 초음파 검사
• 필요시 간섬유화 검사 추가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이 있다면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경우 3개월마다 검사하는 것을 권장해요.
💡 검사 결과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거나, 간수치가 정상의 2배 이상 상승한다면 즉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지방간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특히 초기 지방간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3~6개월 내에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Q2. 마른 사람도 지방간이 생기나요?
그렇습니다. 전체 지방간 환자의 약 10~20%는 정상 체중입니다. 내장지방이 많거나, 근육량이 적거나, 유전적 요인이 있을 수 있어요.
Q3. 지방간에 좋은 영양제가 있나요?
밀크씨슬(실리마린), 오메가 3, 비타민E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양제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훨씬 중요하며, 복용 전 의사와 상담하세요.
Q4. 커피가 지방간에 좋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연구 결과 하루 2~3잔의 블랙커피는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설탕이나 크림을 넣지 않은 순수 커피여야 해요.
Q5. 지방간이 간암으로 발전하나요?
지방간 자체는 간암 위험이 낮지만, 지방간염→간경화→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Q6. 간수치가 정상이면 지방간이 아닌가요?
아닙니다. 간수치가 정상이어도 초음파에서 지방간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가 더 정확한 진단 방법이에요.
Q7. 얼마나 빨리 개선될 수 있나요?
경증 지방간은 3~6개월, 중등도는 6개월~1년 정도의 꾸준한 관리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개인차가 있으니 정기 검진으로 확인하세요.
Q8. 어떤 진료과를 방문해야 하나요?
소화기내과(간담췌내과) 전문의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종합병원이나 간 질환 전문 클리닉에서 진료받을 수 있어요.



📌 꼭 기억하세요!
지방간 관리의 핵심을 체크리스트로 정리했습니다.
✔ 지방간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정기 검진이 필수입니다
✔ ALT 40 이상, 초음파 이상 소견 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
✔ 현재 체중의 7~10% 감량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 고지방, 고당분 음식을 피하고 통곡물과 채소를 드세요
✔ 주 5회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세요
✔ 금주는 필수,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은 완전 금주가 필요합니다
✔ 3~6개월마다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받으세요
✔ 당뇨·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이 있다면 더 적극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방간은 '침묵의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작은 변화를 시작해 보세요!
💚 건강한 간을 위한 여러분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 더 궁금한 점은 가까운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간 건강을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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