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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막연히 불안해지는데, 정작 고지혈증이 뭔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사실 고지혈증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더 위험하지만, 원인을 알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오늘은 고지혈증의 숨겨진 증상부터 발생 원인, 그리고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까지 쉽고 명확하게 알려드릴게요.



고지혈증이란 무엇인가요
고지혈증은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말해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콜레스테롤이지만, 너무 많으면 혈관 벽에 쌓여서 혈관을 좁게 만들고 결국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정상 수치 기준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6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미만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고지혈증의 가장 큰 특징은 '침묵의 질환'이라는 점이에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장기간 방치되면 다음과 같은 신호들이 나타날 수 있어요.
🚨 주의해야 할 신호들
✔ 눈꺼풀 주변에 노란 반점(황색종): 콜레스테롤이 피부에 침착되어 나타나요
✔ 각막 주위 흰색 테두리(각막환): 50세 이전에 나타나면 고지혈증 의심
✔ 가슴 통증이나 답답함: 관상동맥 질환으로 진행 중일 수 있어요
✔ 종아리 통증: 걸을 때 아프고 쉬면 나아지는 패턴
✔ 말이 어눌하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짐: 뇌혈관 문제 신호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혈관이 상당히 좁아진 상태일 수 있으니,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이 정말 중요해요.



왜 생기는 걸까요
고지혈증의 원인은 크게 일차성(유전적)과 이차성(후천적)으로 나눌 수 있어요.
🧬 일차성 원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로,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대사에 문제가 있어서 발생해요. 부모 중 한 명이 고지혈증이면 자녀도 50% 확률로 발생할 수 있어요.
🍔 이차성 원인 (더 흔함)
1. 식습관: 기름진 음식, 술, 탄수화물 과다 섭취
2. 운동 부족: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안 하는 경우
3. 비만: 특히 복부 비만이 위험해요
4. 흡연: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감소시켜요
5. 스트레스: 만성 스트레스는 호르몬 변화로 지질 대사에 영향을 줘요
6. 질병: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장 질환 등
7. 약물: 일부 스테로이드제, 이뇨제 등
특히 현대인들은 배달음식, 야식,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이차성 고지혈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요.



누가 위험할까요
다음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해요.
⚠️ 고위험군
📌 40세 이상 성인: 나이가 들수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요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나 형제 중 심혈관 질환 환자가 있다면
📌 당뇨병 환자: 당뇨는 고지혈증 위험을 2-3배 높여요
📌 고혈압 환자: 두 질환이 함께 있으면 합병증 위험이 급증해요
📌 비만(BMI 25 이상): 특히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
📌 흡연자: 담배는 혈관을 손상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요
📌 폐경 여성: 여성 호르몬 감소로 콜레스테롤이 증가해요
위험군에 속한다면 1년에 1회 이상 지질 검사를 받는 것이 좋아요.



어떻게 진단하나요
고지혈증 진단은 간단한 혈액 검사로 가능해요.
🩺 검사 과정
Step 1. 검사 전날 저녁 9시 이후 금식 (물은 가능)
Step 2. 다음날 아침 공복 상태로 병원 방문
Step 3. 혈액 채취 (5분 이내 완료)
Step 4. 1-2일 후 결과 확인
📊 검사 항목
✅ 총 콜레스테롤
✅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 중성지방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라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고, 그 외에는 1-2만 원 정도 비용이 들어요.



생활습관으로 관리하기
약물 치료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20-30% 낮출 수 있어요.
🥗 식습관 개선
피해야 할 음식:
❌ 삼겹살, 갈비, 튀김 등 포화지방 많은 음식
❌ 과자, 케이크 등 트랜스지방 함유 식품
❌ 새우, 오징어 등 콜레스테롤 높은 해산물 (과다 섭취 주의)
❌ 술, 특히 매일 마시는 습관
좋은 음식: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삼치, 연어) - 일주일에 2-3회
✅ 통곡물 (현미, 귀리, 보리)
✅ 채소와 과일 - 하루 5가지 이상
✅ 견과류 - 하루 한 줌 (30g 정도)
✅ 올리브유, 들기름 같은 불포화지방
🏃 운동 습관
💪 유산소 운동: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
💪 근력 운동: 주 2-3회 (근육량 증가가 대사 개선에 도움)
🚭 기타 생활습관
✔ 금연: 흡연은 좋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요
✔ 체중 관리: 5kg만 감량해도 콜레스테롤이 크게 개선돼요
✔ 스트레스 관리: 명상, 취미 활동, 충분한 수면



자주 묻는 질문
Q1.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바로 약을 먹어야 하나요?
A. 경증이라면 3-6개월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해요. 하지만 LDL 콜레스테롤이 190mg/dL 이상이거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다면 바로 약물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요.
Q2. 고지혈증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A. 대부분 장기 복용이 필요해요.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 수치가 잘 유지되면 의사와 상담 후 약 용량을 줄이거나 조정할 수 있어요. 절대 임의로 중단하면 안 돼요.
Q3. 날씬한데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나요?
A. 네, 가능해요. 유전적 요인이나 내장지방이 많은 '마른 비만'인 경우, 식습관이 나쁜 경우에도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Q4. 계란은 먹으면 안 되나요?
A. 하루 1개 정도는 괜찮아요. 최근 연구에서 계란의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혀졌어요. 단, 튀긴 계란보다는 삶은 계란이 좋아요.
Q5. 콜레스테롤 낮추는 건강기능식품 효과 있나요?
A. 오메가3, 홍국 등 일부 성분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약물만큼 효과가 크지 않아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되, 주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필요시 약물 치료예요.
Q6. 술은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A. 매일 마시는 습관은 반드시 고쳐야 해요. 특히 중성지방이 높다면 술을 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가끔 소량(주 1-2회, 1-2잔)은 괜찮지만, 폭음은 절대 안 돼요.
Q7. 검사 주기는 얼마나 되나요?
A. 정상이라면 2년마다, 경계선이라면 1년마다, 치료 중이라면 3-6개월마다 검사하는 것이 권장돼요.
Q8. 고지혈증 약 부작용은 없나요?
A. 일부에서 근육통,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안전해요.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상담해서 다른 약으로 바꿀 수 있어요.


📌 꼭 기억하세요!
✔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어도 혈관을 서서히 망가뜨립니다
✔ 40세 이상이라면 1년에 1회 콜레스테롤 검사 필수
✔ 기름진 음식 줄이고 등 푸른 생선, 채소 늘리기
✔ 주 5일,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운동하기
✔ 금연과 체중 감량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법
✔ 약을 처방받았다면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꾸준히 복용하기
✔ 가족력이 있다면 더 일찍, 더 자주 검사받기
✔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콜레스테롤 20-30% 낮출 수 있어요
고지혈증은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정상 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오늘부터 작은 변화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하고, 수치가 높다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서 상담받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
📞 도움받을 수 있는 곳
• 국민건강보험공단 상담센터: 1577-1000
•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 국가건강정보포털: https://health.kdca.go.kr
• 대한심장학회: https://www.circulati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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