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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자꾸 짜증이 나고 피곤한데 이게 그냥 나이 탓일까요?

     

    사실 많은 중년 남성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남성 갱년기일 수 있어요.

     

    오늘은 남성 갱년기의 증상부터 자가진단, 치료법까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남성도 갱년기가 있나요

    갱년기는 여성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남성에게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고환에서 생산되는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은 30대 전후부터 매년 약 1%씩 감소하는데요. 50~70대 남성의 약 30~50%는 정상치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진 상태입니다.

     

    여성 갱년기와 가장 큰 차이점은 진행 속도입니다. 여성은 폐경과 함께 급격하게 증상이 나타나지만, 남성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 여성 갱년기 vs 남성 갱년기

     

    여성 갱년기: 50세 전후 폐경을 맞은 여성 / 에스트로겐 감소 / 모든 여성에 해당 / 급격히 진행

     

    남성 갱년기: 40대 이상 중년 남성 / 테스토스테론 감소 / 약 30% 남성만 증상 / 서서히 진행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중 약 30%가 남성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70대 이상에서는 44.4%까지 증가합니다.

     

    요약: 남성 갱년기는 30대 후반부터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면서 나타나며, 여성과 달리 천천히 진행되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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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남성 갱년기 증상은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눌 수 있어요.

     

    🔴 성적 증상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으로, 성욕 감퇴, 발기력 저하(특히 야간 발기나 조조 발기 감소), 성관계 횟수 감소 등이 있습니다. 남성의 약 1/3이 이런 증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 정신·심리적 증상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에도 꾸준히 짜증이 나거나 울적하고 불안감, 초조함이 느껴집니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 세로토닌 분비도 함께 저하되는데요.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도록 기분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이기 때문에, 이것이 부족하면 이유 없는 피로감과 무기력감, 의욕 저하, 우울증, 불면증,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자신감 상실 등이 나타납니다.

     

    💪 육체적 증상

     

    남성호르몬은 몸의 기초대사량을 유지하고 근육을 키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것이 감소하면 신체 변화가 눈에 띕니다.

     

    근육량 감소: 팔다리가 가늘어지고 근력이 약해집니다

     

    복부 비만: 배만 불룩 나오는 중년 체형으로 변합니다

     

    골밀도 감소: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기타 증상: 체모 감소, 탈모, 관절통, 피부 노화, 안면홍조, 심계항진, 발한 등

     

    요약: 성욕 감퇴와 발기력 저하가 가장 먼저 나타나며, 짜증과 우울감 같은 감정 변화, 복부 비만과 근력 감소 같은 신체 변화가 동반됩니다.

    왜 생기는 걸까요

    남성 갱년기의 주된 원인은 노화이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호르몬 감소 메커니즘

     

    노화로 인해 고환의 기능이 떨어지고, 테스토스테론을 합성하는 라이디히 세포의 숫자가 줄어듭니다. 또한 정자 생성 및 남성호르몬 합성을 조절하는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의 기능도 함께 저하됩니다.

     

    ⚠️ 남성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요인

     

    잘못된 생활 습관:

     

    • 과도한 음주와 흡연

    • 비만 (체지방이 많으면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됨)

    • 스트레스

    • 불규칙한 수면

     

     

    만성 질환:

     

    • 고혈압, 당뇨병

    • 호흡기 질환, 간 질환

     

     

    약물:

     

    • 스테로이드

    • 위장약(시메티딘)

    • 이뇨제(스피로락톤)

    • 무좀약(케토코나졸)

     

     

    특히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흡연이 테스토스테론 저하를 앞당기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요약: 노화가 주원인이지만,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만성질환, 특정 약물이 남성호르몬 감소를 가속화시킵니다.

    자가진단 해보세요

    미국 세인트루이스 의과대학의 존 몰리 교수가 개발한 ADAM 설문지로 간단하게 자가진단해볼 수 있어요.

     

    ✅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성욕이 감소했나요?

     

    2️⃣ 기력이 떨어졌나요?

     

    3️⃣ 체력이나 지구력이 감소했나요?

     

    4️⃣ 키가 줄었나요?

     

    5️⃣ 삶의 즐거움이 감소했나요?

     

    6️⃣ 슬프거나 불안한 기분이 자주 드나요?

     

    7️⃣ 발기력이 감소했나요?

     

    8️⃣ 운동 능력이 최근 감소했나요?

     

    9️⃣ 저녁 식사 후 졸음이 쏟아지나요?

     

    🔟 최근 업무 능력이 감소했나요?

     

     

    📊 판정 기준

     

    1번 또는 7번에 해당하거나, 1·7번을 제외한 8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성욕 감소나 발기력 감소는 남성 갱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이 항목에 해당된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요약: 성욕/발기력 감소 중 하나라도 해당되거나, 다른 증상 3개 이상 해당되면 남성 갱년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 검사를 권장합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해야 합니다.

     

    🩸 검사 방법

     

    검사 시간: 오전 7~11시 사이 (남성호르몬 수치가 가장 높은 시간대)

     

    검사 횟수: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2회 이상 측정

     

    추가 검사: 필요시 유리 테스토스테론, 혈당, 고지혈증, 간 기능, 전립선 검사(PSA), 골밀도 검사, 체지방 검사 등

     

    📋 진단 기준

     

    정상 범위: 300~1000 ng/dL

     

    남성 갱년기 기준:

     

    • 서울아산병원: 350 ng/dL 이하 (3.5ng/ml 미만)

    • 고려대병원: 350 ng/dL 이하

    • 일부 내과: 200 ng/dL 이하

     

     

    적극적 치료 필요: 300 ng/dL 이하 또는 230 ng/dL 미만 (증상 동반 시)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갱년기 증상이 동반되면 치료가 필요한 단계로 봅니다.

     

    요약: 오전 7~11시에 혈액 검사를 통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하며, 350 ng/dL 이하일 때 남성 갱년기로 진단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남성 갱년기 치료는 호르몬 보충요법을 중심으로 하되,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효과적입니다.

     

    💊 호르몬 보충요법

     

    1) 근육 주사제

     

    • 투여 주기: 3~4주에 한 번

    • 장점: 충분한 혈중 농도 도달, 수 주일 동안 유지

    • 단점: 주사 불편함, 생리적 용량보다 높은 농도 가능, 유방통 같은 이상 반응

     

     

    2) 경구 복용약

     

    • 장점: 복용 편리

    • 단점: 간 대사를 거치므로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음

     

     

    3) 경피제 (바르는 겔, 부착제)

     

    • 장점: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자연스러운 농도 유지

    • 단점: 매일 사용해야 함, 피부 자극 가능

     

     

    ⏱️ 치료 효과 나타나는 시기

     

    3주 후: 성욕과 우울감 개선

     

    12~16주 후: 체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

     

    6개월~1년: 안정화 단계

     

     

    ⚠️ 치료 전 주의사항

     

    호르몬 치료 전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비뇨의학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검사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해요.

     

    요약: 주사제, 경구약, 경피제 등으로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하며, 효과는 3주~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나타납니다. 치료 전 전립선 검사는 필수입니다.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해요

    호르몬 치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남성 갱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어요.

     

    🏃 꾸준한 운동

     

    근력운동: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합니다

     

    유산소운동: 주 4회 이상, 30분 이상 걷기 등

     

    운동 병행: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 균형 잡힌 식단

     

    피해야 할 것: 고지방 서구형 식사, 과도한 다이어트

     

    권장 식품:

     

    • 달걀 (콜레스테롤이 테스토스테론 합성 원료)

    • 연어 (동물성 단백질과 오메가3)

    • 마늘, 양파

    • 견과류

    • 아연이 풍부한 식품 (굴, 호박씨 등)

     

     

    필수 영양소: 무기질, 일정량의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 (근력 유지)

     

    🚭 금연·금주

     

    흡연은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고 발기 기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발기력이 좋지 않다면 약물치료 전에 반드시 금연해야 해요. 과도한 음주도 테스토스테론 저하를 앞당기는 주된 요인입니다.

     

    😴 규칙적인 수면

     

    충분한 수면은 호르몬 분비에 중요합니다. 불규칙한 수면은 남성호르몬 생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 햇빛 쬐기와 비타민D

     

    하루 20~30분 정도 햇빛을 쬐고,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면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갱년기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적당한 휴식과 여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해요.

     

    ⚖️ 적정 체중 유지

     

    체지방이 많으면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되므로, 복부 비만을 예방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약: 근력·유산소 운동 병행, 금연·금주,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수면, 스트레스 관리, 적정 체중 유지가 갱년기 극복의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남성 갱년기는 몇 살부터 시작되나요?

     

    A. 30대 후반부터 테스토스테론이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며, 대개 40대 초중반부터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40대에 증상을 겪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요.

     

     

    Q2. 모든 남성이 갱년기를 겪나요?

     

    A. 아니요. 여성과 달리 모든 남성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약 20~35% 정도의 남성만 증상을 느낍니다. 개인차가 매우 큽니다.

     

     

    Q3. 남성 갱년기는 생식 능력 소실을 의미하나요?

     

    A. 아니요. 생식 능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성처럼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습니다. 남성 갱년기가 생식 능력의 소실을 의미하지는 않아요.

     

     

    Q4. 호르몬 치료는 평생 해야 하나요?

     

    A. 아니요. 갱년기 증상 치료 목적이라면 수개월~1~2년 정도면 충분합니다.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 목적이라면 3~5년 이상 할 수도 있어요. 의사와 상담하여 결정하세요.

     

     

    Q5. 호르몬 치료 부작용은 없나요?

     

    A. 체내 수분축적, 혈액량 증가, 수면 중 무호흡 악화, 여성형 유방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이나 간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관리 하에 치료받아야 합니다.

     

     

    Q6. 호르몬 치료 시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하나요?

     

    A. 현재까지 호르몬 치료가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 전 전립선 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Q7.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도움이 되나요?

     

    A. 네. 쏘팔메토(하루 320mg 이상), 호로파(하루 500~1200mg), 루이보스와 민들레 복합추출물, 옻나무 추출분말 등이 남성 갱년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호르몬 치료를 대체할 수는 없어요.

     

     

    Q8.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하나요?

     

    A. 성욕 감퇴, 발기력 저하, 극심한 피로, 우울감, 근력 저하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세요. 30~40대부터 정기적으로 호르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9. 남성 갱년기를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A.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Q10. 갱년기 증상이 있는데 부끄러워서 병원에 못 가요.

     

    A. 남성 갱년기는 단순한 노화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최근에는 많은 남성들이 적극적으로 치료받고 있어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끄러워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요약: 남성 갱년기는 40대 초중반부터 시작되며, 약 30%의 남성이 경험합니다. 치료는 단기~장기까지 다양하며, 방치 시 대사증후군 위험이 있으니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꼭 기억하세요!

    ✔ 남성 갱년기는 질병이에요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 조기 발견이 중요해요

    30~40대부터 정기적인 호르몬 검사를 받으세요.

     

    ✔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성욕 감퇴, 발기력 저하, 극심한 피로가 계속되면 비뇨의학과 방문하세요.

     

    ✔ 생활습관 개선은 필수

    운동, 금연, 금주, 균형 잡힌 식단,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입니다.

     

    ✔ 가족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해요

    갱년기를 겪는 남성에게는 따뜻한 관심과 지지가 큰 힘이 됩니다.

     

    💡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활기찬 중년을 되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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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정보

    📞 서울아산병원 남성갱년기 클리닉: www.amc.seoul.kr

    📞 대한남성과학회: www.ka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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